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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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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이해하려면 생각의 속도만큼 요즘의 장난감도 발전하는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른 것 같습니다. 풀어 드리자면, 어떤 기술들은 일반인들에게 처음 보일 때 장난처럼 또는 대놓고 장난감으로 그 모습을 갖춥니다.어렵지 않고 위험해 보이지도 않으면서 그저 적당한 신기함을 내세우며 영원히 장난감으로 존재할 것처럼 세상에 녹아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그것들 중 대부분의 수준은 시간이 지날수록 장난이 아니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후 사회가 다른 눈으로 그것들을 인식하게 될 때 어떤 이들의 눈에는 이미 장난의 수준을 넘어서 위협적이기까지 합니다. 장난감 총은 유리를 깰만한 수준의 비비탄 총이 되거나, RC헬기는 사람이 타고 나는 드론이 되었으며, 장난 같던 홀로그램은 실사 같은 홀로그램으로 발전하거나, 카메라는 덩치를 줄여 이유..
아들만 있는 집에 애교와 소통을 담당했던 막내였습니다 아들만 있는 집에 애교와 소통을 담당했던 막내였습니다.말티즈 였는데, 시원하게 털을 밀었던 때가 하필 겨울이었네요. 개털을 밀고 옷을 입히는 이상한 가족 >.
아침 먹지 마세요 뜬금없이 왜 이러냐고요? 죄송합니다. 그 중요한 아침식사... 드셔야지요. 참 분명한게 없는 시대 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종잡을 수 없습니다. 아침을 먹어야 몸이 건강하다 말하더니 이제는 그렇지 않을수 있다 얘기합니다.(*) 천일염이 몸에 좋다 하더니 그렇지 않다고도 얘기하네요.(*) 좀 옛날에는 고기 먹으면 건강에 최악의 영향이 가는 줄로 알았습니다.(*) 매일, 매시, 매초단위로 우리가 알고 있던 '사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날 때가 많습니다. 저는 요즘 이 사회에 대해 약간의 억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치 왼손잡이가, 성소수자가, 장애인이, 그리고 여성과 남성이 알게 모르게 사회통념화 된 어떤 차별 혹은, 역차별을 받아온 것 처럼 말입니다. 바로 '아침형 인간'이라는 말 덕분입니다...
IOT, 대화, 사람 그리고 위험 사물인터넷(IOT) 시대다. 굳이 제목을 붙여야지만 인지될 수 있는 시대인가 싶지만 누군가는 저리 규정해야지만 '상황판단'과 '분석'이 가능한가보다 생각하면서 IOT와 '요즘'의 트랜드를 엮어 스리슬쩍 생각을 정리해 본다. 0. 존재한다. + 요즘 기계들은 생각이 많아졌다. 단순히 시키는 일만 하던 자동차, 밥솥, 청소기, 에어컨 그리고 냉장고 따위들이 뇌(CPU)를 가지기 시작했다. '자각'의 단계는 좀 멀어 보이지만 PC가 가지고 있던 정체성을 가져다가 본인의 정체성에 덧씌우기 시작하면서 자신만의 생각과 판단으로 일을 더욱 똑똑하게 해낸다. 밥솥은 요리를 추천하고 청소기는 스스로 방구석을 돌아다니며 먼지를 빨아들인다. 냉장고도 요리를 추천하거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장고 안의 상황을 인지한다. 자동차..
[건툰™] 공돌이가 만든 사회적 소통의 방법 내가 느끼는 SNS활동의 목적은 소통이 아니다.'관심'받고 싶어서이고 '관심'받는 정도를 확인하고 싶어서이다.덧글이 하나도 달리지 않고 '좋아요'만 남발되어 있어도 만족하니까.부러울 것 같지 않은 것에 부러워하고 감탄스럽지 않은 것에 감탄하는 척 해주는 가장 간단한 '관심'의 표현 - 좋아요.그것에 대해 길게 얘기하긴 싫다고... .터치와 클릭 한번의 표현으로 충분히 고립을 느끼지 않고 외롭지 않을 수 있다는-사회적이지 않은 공돌이가 사회적이라 생각하며 정한 '사회적 소통'의 방법을 곱씹으며... .오늘도 건툰은 자꾸 무거워진다. ㅋㅎ *. '파이팅건맨'을 아시는 분이 카스 친구 신청을 하시면- 카스상에서 건툰의 연재를 보실 수 있습니다만...네, 그렇습니다만...... - 갤럭시 노트 2에서 그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