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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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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에서 목적으로 딥러닝, AI, 무인 자동차 그리고 IoT 등등 기술 용어들이 난무합니다. 이미 이 기술들이 기반인 서비스의 이름들이 익숙해진 것도 오래되었습니다. 관련 계통에 있는 사람들이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르다고 느끼지만 이 계통에 있지 않는 사람들도 이와 관련한 기술용어들을 자주 접하면서 발전 속도를 똑같이 느끼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기술의 발전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여러 부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어떻게 발전이 되어 있을지를 궁금해하거나 관심이 없거나입니다.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쪽은 기술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부류이며 더 깊게는 어떻게 해서든 변화에 관여를 하게되는 부류 입니다. 물론, 언제나 있어 왔습니다. 어쩌면 가까운 옛날에 기계를 부수는 상징적 퍼포먼스로 사회운..
모바일 디바이스와 휴대용 기기의 차이 얼마전, 아버지께서는 스마트폰을 구입하셨다. 예상한대로 사용법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하셨다. 그러다 확 와 닿았던 질문 중 하나. "이 디바이스가 뭘 말하는 것이고?" 아버지께서는 그 질문을 하시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구입한 매장에서 제공하는 무료 스마트폰 교육을 받으신 터였다. 헌데,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며 자세히 설명드리려던 순간- 그 교육을 받으시는 중에도 많이 헤매셨겠구나~를 떠올리게 한 화면이다. 바로 '디바이스'라는 문구 덕분이다. 그리고 아래는 다른 버전의 내 스마트폰에서 보이는 위의 화면이다. '디바이스'는 '휴대폰'으로 표시되고 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내장 메모리'로 생각하기도 해야한다.) 어른들에게는 표시 문구에 일관성이 있어도 이해를 할까 말까한데 이 복잡한 기계에는 그것이 없다..
왜 기술의 모자람을 참고 사는가? 왜 사람들은 기술의 모자람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려 할까요? 무슨 뜬금이 없는 소리냐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쉽게 말씀드리면, 왜 두가지 다를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를 포기하거나 짐으로 만들고는 다른 하나만을 만족하려는 가 하는 얘기 입니다. 기술이 덜 발달해서가 아니라 분명히 가능한 기술이 여기저기 존재하고 방법이 존재함에도 불구, 개선되지 않는 제품의 형태를 사용자들이 만족하려 하는 이유 말입니다. 첨단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은 너무 착한 분들인 것 같습니다. 얼리 어답터 일수록, IT 관련 종사자이거나 관련분야에 지식이 있는 분들일수록 생산자의 고충을 너무 이해하려 한다는 말입니다. 어제 저는 글(2007/12/07 - [IT2슈] - 휴대폰은 왜 이렇게 만들지 않을까?)을 하나 썼습니다..
노래하는 변기 요즘 공중화장실의 남자칸에 설치된 소변기들은 적외선 감지로 사람이 있을때 한번- 그리고 자리를 떠나면 또 한번 물을 내리는 식으로 동작된다. 사람이 감지될때마다 작게 "삑-"하며 울리는 소리를 들어봤을 것이다. 만약 이 "삑-"소리를 요즘 휴대폰들 처럼 40화음의 경쾌한 음악소리를 연주한다면 어떨까? 그래... 오버다. 또 다르게 생각하면 좋을수도 있다. 긴장을 풀어준다느뉘 용변볼 때 음악을 들으면 건강에 좋다느니 하는 특이한 이유를 갖다붙여 만들어져 나오면 나쁠것도 없다. 요즘 이런느낌이 든다. 최근에 나오는 휴대폰 기술이나 첨단기기들의 "특별한 아이템" 혹은 "기능"이라 말하며 달려 나오는 것들이 위에서 언급한 "변기"개념과 비슷한것 같다고... . 어떻게 보면 "오버"고 쪼-금 다르게 보면 "그저 ..
그리고 그 다음은 ? 지금의 기술들이 사람의 욕구를 얼만큼 그리고 제대로 충족시켜 주고 있을까? -- 첫째, 지금은 뻔한 예상에 의한 욕구가 언제나 기술보다 앞서고 있다. 즉, 인터넷의 속도가 지금보다 더 빨랐으면 하는 간단한 욕구에서 출발한다. 예를 들면, A. 너무 오래전 옛날얘기는 건너뛰고 PC가 어느정도 일반화되어 가던 시절- 즉, 일반 사용자도 PC를 사용하게 되었던 시절에 - 정보기기라는 것들은 단순히 시커먼 모니터에 간결한 정보만 보여주는 수준으로도 충분한 만족을 주었다. B. 삐삐가 일반화되어 갈때도 단순한 비프음과 숫자정보만으로도 그것은 나름대로 사용자에게 간결하고도 충분한 정보를 주었다. 그리고 - 언제부턴가- 사용자의 요구와 기술의 발전은 점점 가속화되었고 그 수준은 역전되었다. 전화선을 이용한 데이타 전..
이제 어느 아이콘이 구체화되는가? 가끔식 생각해보는 기술의 미래. 단순하게 생각하면 할수록 거의 비슷하게 맞추는 것 같다.(고로 나는 단순하다?) 여튼, 지금까지 진행되어 왔던 PC의 발전은 그저 알던대로 염두해 두고, 이후- 즉 우리(개발자의 입장이 아닌 일반인-유저)입장에서 IT분야의 진행과정과 예상경로를 또다시 거론해 보고자 한돠.(오오오) 이는 PC발전과 관련했던 문제점이(아래의 *아래글* 참조)라던가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자 하는게 아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윈도우가 우리에게 익숙해지고 난후 부터- 흔히 윈도우의 바탕화면등에 무수히 있는 아이콘이라는 단어까지 와닿은 이후로- 기존의 전자제품들은 이 아이콘의 사용빈도 위주로 발전해 왔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MP3 연주를 위한 아이콘을 보자면 손에 쥘수 있는 MP3 플레이..
컴퓨터 잘 하세요? "무슨 일 하세요?" IT업에 종사하면서 어느 정도 일을 했다 싶은 분들 중 저 질문에 머뭇거림 없이, 쉽게 답할 수 있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예전 어느 글에서 저 질문에 쉽게 답하는 사람은 진정한 개발자가 아니라더군요. 네... 한참 웃고 넘겼습니다. 그렇다면 이 질문은 어떤가요? "아... 컴공과 나오셨구나, 그럼 컴퓨터 잘 하시겠네요?" 솔직히 저는 이 질문에도 머뭇거려 집니다. 저 질문에 머뭇거림으로 해서 상대방의 눈에는 이렇게 비춰지는 것 같더군요. '엥? 그럼 도대체 니가 할 줄 아는게 모냐?' 제가 하던 일에 대해 뭔가 모를 자신감과 매력으로 나름 충실히 이를 갈고 닦고 왔다 생각했는데 웬지 콱~ 막히는 순간입니다. 물론, 최근의 일입니다. 예전에는 저런 질문에 많은 의욕과 (정열과 패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