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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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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을 없애줄 웨어러블 기기가 필요합니다 분위기를 보면 웨어러블 기기로 몸을 칭칭 감아대어도 이상치 않을 시대가 확실하게 도래한 것 같습니다. 말까살까- 망설이던 이들의 감성을 제대로 긁어서 그간 가방이나 호주머니, 손에 지니고 다녀야 했던 스마트폰의 불편함을 웨어러블 기기들이 제대로 해소시켜 주려는 듯 합니다. 네, 시계 매니아인 저도 요즘의 스마트와치를 보면 지름신의 존재를 느끼게 되더군요. 광고만 봤을때, 스마트폰에 의지해야 했던 수많은 기능들을 무심하게 손목에 차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후욱~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배터리입니다. 즉, 무심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웨어러블 기기들의 다양한 기능들을 자랑스레 내세우며 광고를 하지만 기기가 동작하는 지속 시간만큼은 여전히 자신 없어 합니다...
IOT, 대화, 사람 그리고 위험 사물인터넷(IOT) 시대다. 굳이 제목을 붙여야지만 인지될 수 있는 시대인가 싶지만 누군가는 저리 규정해야지만 '상황판단'과 '분석'이 가능한가보다 생각하면서 IOT와 '요즘'의 트랜드를 엮어 스리슬쩍 생각을 정리해 본다. 0. 존재한다. + 요즘 기계들은 생각이 많아졌다. 단순히 시키는 일만 하던 자동차, 밥솥, 청소기, 에어컨 그리고 냉장고 따위들이 뇌(CPU)를 가지기 시작했다. '자각'의 단계는 좀 멀어 보이지만 PC가 가지고 있던 정체성을 가져다가 본인의 정체성에 덧씌우기 시작하면서 자신만의 생각과 판단으로 일을 더욱 똑똑하게 해낸다. 밥솥은 요리를 추천하고 청소기는 스스로 방구석을 돌아다니며 먼지를 빨아들인다. 냉장고도 요리를 추천하거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장고 안의 상황을 인지한다. 자동차..
모바일 디바이스와 휴대용 기기의 차이 얼마전, 아버지께서는 스마트폰을 구입하셨다. 예상한대로 사용법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하셨다. 그러다 확 와 닿았던 질문 중 하나. "이 디바이스가 뭘 말하는 것이고?" 아버지께서는 그 질문을 하시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구입한 매장에서 제공하는 무료 스마트폰 교육을 받으신 터였다. 헌데,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며 자세히 설명드리려던 순간- 그 교육을 받으시는 중에도 많이 헤매셨겠구나~를 떠올리게 한 화면이다. 바로 '디바이스'라는 문구 덕분이다. 그리고 아래는 다른 버전의 내 스마트폰에서 보이는 위의 화면이다. '디바이스'는 '휴대폰'으로 표시되고 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내장 메모리'로 생각하기도 해야한다.) 어른들에게는 표시 문구에 일관성이 있어도 이해를 할까 말까한데 이 복잡한 기계에는 그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