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3)
미래와의 전쟁 부지런하게 SNS를 위한 사진을 찍고 밥보다 더 많이 커피를 즐기는 취향 같은 표면을 보며 허세와 한심함을 이야기한다. 무슨 의미가 생기고 어떤 밥벌이가 생길지 모르는 연예인을 향한 덕질이나 이해 힘든 그들만의 행사와 어울리기 문화는 시간 낭비 그 자체다. "저럴 시간에 자거나 영어 단어라도 하나 더 외울 것이지." 그냥 이렇게 이 시대의 젊음을 평가하고 결론짓는다. 하지만 늘 그랬다. 늘 마음에 안 들었다. 유사 이래로 젊음은, 청년은 늘 미래와의 전쟁을 치루어야 했다. 저런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싸우거나 또는 소위 '어른들'의 눈에 들기 위해서,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서 이해되지 않는 철학과 싸우거나 타협해야 한다. 여전한 '지식의 강요'로부터 말이다. 다음 세대가 전 세대보다 더 많은 지식을 더..
좀비와 나 끈적끈적한 연관성은 잘 모르겠다 ㅋㅋ 요즘 TV에 나오는 루이비통광고의 음악은 영국의 좀비영화 '28일후'의 주제곡이다. 루이비통은 상위 1%가 착용할만한 귀마개를 팔고 있다. 2003년에 개전한 이라크전은 미국과 영국이 '대량살상무기'를 트집 잡으며 유엔을 거의 무시한채 시작된 전쟁이고 2011년 12월에 공식적으로 종전되었다. 10만명 이상의 이라크 국민과 4천5백명의 미군이 희생되고 8천억달러가 소요되었다. 보통은 프랑스등 유럽에 대응한 미국 '석유'재벌들의 이권싸움으로 결정짓는 분위기다. 미국서는 지금 유명한 좀비 미드 '워킹 데드' 시즌 3이 방영중이다. 2013년에는 블럭버스터 좀비영화 두편이 개봉한다. 미국은 2011년에 '1%에 맞서는 99%' - 반 월스트리트 시위를 겪었다. 대부분의 영..
한국에서 구글이 네이버보다 성공하려면? 구글이 어느 순간 유명해졌다. 사업의 규모와 분야는 넓어지고 커졌으며 회사의 인지도와 속내용은 오히려 네티즌들의 손과 입에서 더 잘 전달되고 오르내릴 정도다. 단순한 외관을 가졌지만 강력한 검색능력을 가졌던 검색엔진은 이제 메신저 부터 동영상, 지리정보, E-BOOK, 광고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빠른 IT 인프라 보급과 함께 엄청난 양의 정보를 담아 특수한 DB기술의 힘을 기반으로 운영체제까지 만들려 하며- 세상의 모든 것을 담을 것 처럼 꿈틀거린다. 하지만 이상하다. 분명 기술의 수준이 높아 보이고, 그 성능을 계속해서 인정받고 있지만, 왜 그 움직임과 세계적인 관심에 비해서 한국에서만 유달리 성장속도가 느릴까? 한국에 들어왔던 많은 외국인 기업들이 장사를 접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한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