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용

(2)
돌은 픽셀보다 비싸다 가상현실 세상이 오고 있다. VR, AR 등의 용어가 낯설지 않다. 누군가는 그와 같은 기술들이 어설프고 쓸만해지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하지만 언제까지나 어설프고 얄궂게 존재할 것 같지는 않다. 이 글의 요지는 이거다. 가상현실 기술이 발전할수록 현실 세계에서의 '체험'이나 '사물'들의 가치는 훨씬 더 비싸질 것이다.언뜻 생각해 보면 정 반대의 생각이 맞아야 한다. 모두가 가상현실 속의 바닷가에서 허우적 대느라 실제로 존재하는 바닷가에 아무도 가지 않는다면 지금보다 바닷가를 즐기기 위한 비용이 더 저렴해지는 게 맞지 않나 싶다. 바닷가로 가는 도로는 차가 막히지 않을 테고 사람이 없는 모래사장 위에 파라솔을 설치하거나 대여하기도 훨씬 쉬울 테니 말이다.그렇지 않다.이를 설명하기 위한 다른 길로 잠시 새어나..
소프트웨어 사용 내역과 요금입니다. 관리비 고지서에 전월분 보안 시스템 소프트웨어 사용료와 연 4번정도 하는 업데이트 비용이 청구되었습니다. 최근에 설치했던 실내 항온/청결 유지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사용료가 3개월동안 서비스 차원에서 미청구 된다더니 3개월이 지난 전달 관리비에 포함되어 있군요. 그동안 추웠던 날씨와 오염 공기주의보가 잦았던 것을 생각하면 쾌적한 실내가 유지된 것 같아 계속 사용해야 겠습니다. 그외 다른 청구서에는 방학동안 아들녀석이 게임을 많이 했는지 게임 소프트웨어 이용료가 과외학습 소프트웨어의 이용료보다 훨씬 많이 나왔습니다. 아들에게도 뭐라 한마디 해야겠네요. 아내가 가계부와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한지가 너무 오래되어 사용하기가 불편하다고 합니다. 가계부 소프트웨어의 경우 자릿수가 모자라기도 하거니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