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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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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디바이스와 휴대용 기기의 차이 얼마전, 아버지께서는 스마트폰을 구입하셨다. 예상한대로 사용법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하셨다. 그러다 확 와 닿았던 질문 중 하나. "이 디바이스가 뭘 말하는 것이고?" 아버지께서는 그 질문을 하시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구입한 매장에서 제공하는 무료 스마트폰 교육을 받으신 터였다. 헌데,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며 자세히 설명드리려던 순간- 그 교육을 받으시는 중에도 많이 헤매셨겠구나~를 떠올리게 한 화면이다. 바로 '디바이스'라는 문구 덕분이다. 그리고 아래는 다른 버전의 내 스마트폰에서 보이는 위의 화면이다. '디바이스'는 '휴대폰'으로 표시되고 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내장 메모리'로 생각하기도 해야한다.) 어른들에게는 표시 문구에 일관성이 있어도 이해를 할까 말까한데 이 복잡한 기계에는 그것이 없다..
휴대폰은 왜 이렇게 만들지 않을까? 왜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들은 외부 장치와의 연결을 나름 그토록 오랫동안 많은 기기가 지원하고 또 연결이 쉽게 된 USB 와 같은 것으로 통일하지 않았을까요? 제가 임의로 그려본 바로 아래 그림의 모습처럼 말이죠. 가령 PC 에 연결되기 위해 휴대폰에 연결될 USB 케이블이 필요한가 하면, 요즘은 충전하기 위해 충전기와의 연결 장치도 필요로 합니다. 즉, USB를 사용하려면 별도의 장치를 휴대폰에 달고다니던가 그것을 지니고 다녀야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이어폰, 충전 그외 데이터 교환을 위한 연결 구멍은 너무나 다양하고 그래서 그 모든 것의 사용을 위해 챙겨야 하는 선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하나라도 구멍을 덜 내고 하나의 구멍으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뭔가 진행을 하는 것 처럼은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