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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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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 감시받음 우리는 알면서도 속습니다. 정보의 대부분은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고 그저 그 속고 속임의 굴레에서 '나'와 '우리 가족'에게만 '직접적인' 피해가 오지 않을 것이라는 믿고 싶은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내가 구입하는 이 신발이 진품인지 가품인지, 진열장에서 수백 일 동안 먼지를 먹거나 다른 사람의 발에 수십 번을 신어 졌다가 엷은 비닐 포장과 라벨을 달고 올 것이 아니라는 믿음으로 온라인 쇼핑을 합니다.선한 고민 끝에 생겨난 성취로 인해 물건의 가격은 싸졌고 그래서 그 물건은 웹사이트 최상단에 최저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확실한 정보와 경험으로 부터가 아니라 믿고 싶어서 믿는 것입니다.나조차도 외우기 힘들었던 이 비밀번호로 운영되는 서비스는 그렇게 내가 제공한 정보를 최대한 보호해 ..
무엇이 유출시 치명적인 개인정보일까??? 영화 '감시자들' - 재밌다!먼~ 옛날, 호랑이 담배 삥 뜯기던 시절.해킹이고 뭐고간에 전산 시스템의 보안에 관련해서는 큰 이슈가 없고 또 안되던 때에 운이 좋아 얕은 지식만으로도 그것에 성공하여 모 시스템의 속을 들여다 본적이 있다. 아아... 이 재미로 이짓을 하는구나~하면서 느껴지던 짜릿함이 '스니커즈'라는 영화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더라. 그리고 요즘은 '감시자들'에서 그 느낌을 찾을 수 있다. (요즘 경찰은 마음먹고 국정원보다 제대로 홍보에 열을 올리는 듯 하다. '요렇게 재밌는거 우리도 합법스럽게 하고 있으니 인재님들 어서어서 오셔요!') 헌데, 요즘 세상은 그 짜릿함을 얻기 위해 굳이 그럴필요가 없다.앱 혹은 서비스를 적절히 만들어내기만 하면- 당시 얻었던 자잘한 인적사항 뿐만이 아니라- ..
인터넷은 태생부터 감청을 위한 도구였다? 인터넷은 권력집단에 대해서는 무척 좋은 도구로 이용되고도 남을 수 있는 많은 정치적, 사회 그리고 기술적 요소들로 꽉 채워져 있는 것 같습니다. 명확하지 않고 애매모호한 관련 법률, 법안들은 그런 애매함으로 인한 억울한 희생자들을 계속 생겨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애매함을 이용하여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집단에 의해서 말이지요. 또한, 심심하면 인터넷으로 부터 터져 이슈화되는 정보들은 자꾸 새어나가는 개인정보와 정보가 쉽게 왜곡되어 퍼뜨려 질수 있는 수많은 서비스 기술에 의해 정치적으로, 기술적으로 인터넷이 좋지 않게 이용되고 있다는 증거인것 같습니다. 모, 여기까지는 굳이 언급할 내용도 아닌것 같습니다만... >.,< (그래서 관련 내용 링크도 안하겠습니다. ㅡ.ㅡ;) 즉, 인터넷은 기술적인 기반과 지..
소프트웨어 사용 내역과 요금입니다. 관리비 고지서에 전월분 보안 시스템 소프트웨어 사용료와 연 4번정도 하는 업데이트 비용이 청구되었습니다. 최근에 설치했던 실내 항온/청결 유지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사용료가 3개월동안 서비스 차원에서 미청구 된다더니 3개월이 지난 전달 관리비에 포함되어 있군요. 그동안 추웠던 날씨와 오염 공기주의보가 잦았던 것을 생각하면 쾌적한 실내가 유지된 것 같아 계속 사용해야 겠습니다. 그외 다른 청구서에는 방학동안 아들녀석이 게임을 많이 했는지 게임 소프트웨어 이용료가 과외학습 소프트웨어의 이용료보다 훨씬 많이 나왔습니다. 아들에게도 뭐라 한마디 해야겠네요. 아내가 가계부와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한지가 너무 오래되어 사용하기가 불편하다고 합니다. 가계부 소프트웨어의 경우 자릿수가 모자라기도 하거니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