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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꿍시렁

좀비와 나

끈적끈적한 연관성은 잘 모르겠다 ㅋㅋ

요즘 TV에 나오는 루이비통광고의 음악은 영국의 좀비영화 '28일후'의 주제곡이다.
루이비통은 상위 1%가 착용할만한 귀마개를 팔고 있다.

2003년에 개전한 이라크전은 미국과 영국이 '대량살상무기'를 트집 잡으며 유엔을 거의 무시한채 시작된 전쟁이고 2011년 12월에 공식적으로 종전되었다.
10만명 이상의 이라크 국민과 4천5백명의 미군이 희생되고 8천억달러가 소요되었다.
보통은 프랑스등 유럽에 대응한 미국 '석유'재벌들의 이권싸움으로 결정짓는 분위기다.

미국서는 지금 유명한 좀비 미드 '워킹 데드' 시즌 3이 방영중이다.


2013년에는 블럭버스터 좀비영화 두편이 개봉한다.

미국은 2011년에 '1%에 맞서는 99%' - 반 월스트리트 시위를 겪었다.

대부분의 영화에서-

좀비는 지저분하다.
좀비는 배가 고프다.
좀비는 떼를 지어 몰려다닌다.
살아있는 사람은 소수다.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좀비는 굉장히 위험하다. (즉, 모이면 피곤하다)
좀비로 간주되거나 들통나면 그때부터 그사람은 측은지심과 공생의 대상이 아니다.
보통 대규모의 좀비떼와 정의의 무장 군인들은 전쟁을 펼친다.

그리고, 그 모든 상황을 치유할 몇사람을 지키기 위해
혹은, 그 모든 상황을 일으킨 몇사람으로 인해 많은 수의 좀비와 군인이 희생된다.

다시한번 영화얘기로 돌아가서,
2013년에 개봉하는 좀비영화 두개중 하나의 제목은 'World war Z'이다.
나머지 하나는 'Warm bodies'이다.

'World war Z'는 제목그대로 좀비로 인한 세계대전의 내용이고
'Warm bodies'는 좀비의 시각에서 소수 사람들의 세상을 보는 내용이다.

정말로 미국답게... 트랜드의 격한 차이가 공존하는 것 처럼 보인다.




*. 오래전(2012-11-28 14:42:37)에 작성한 제 홈피의 글(http://airpage.org/xe/index.php?document_srl=8467&mid=freeboard)을 이곳에 옮겨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