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컴퓨터 잘 하세요? "무슨 일 하세요?" IT업에 종사하면서 어느 정도 일을 했다 싶은 분들 중 저 질문에 머뭇거림 없이, 쉽게 답할 수 있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예전 어느 글에서 저 질문에 쉽게 답하는 사람은 진정한 개발자가 아니라더군요. 네... 한참 웃고 넘겼습니다. 그렇다면 이 질문은 어떤가요? "아... 컴공과 나오셨구나, 그럼 컴퓨터 잘 하시겠네요?" 솔직히 저는 이 질문에도 머뭇거려 집니다. 저 질문에 머뭇거림으로 해서 상대방의 눈에는 이렇게 비춰지는 것 같더군요. '엥? 그럼 도대체 니가 할 줄 아는게 모냐?' 제가 하던 일에 대해 뭔가 모를 자신감과 매력으로 나름 충실히 이를 갈고 닦고 왔다 생각했는데 웬지 콱~ 막히는 순간입니다. 물론, 최근의 일입니다. 예전에는 저런 질문에 많은 의욕과 (정열과 패기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