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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꿍시렁

이제 어느 아이콘이 구체화되는가?


가끔식 생각해보는 기술의 미래.
단순하게 생각하면 할수록 거의 비슷하게 맞추는 것 같다.(고로 나는 단순하다?)

여튼, 지금까지 진행되어 왔던 PC의 발전은 그저 알던대로 염두해 두고, 이후- 즉 우리(개발자의 입장이 아닌 일반인-유저)입장에서 IT분야의 진행과정과 예상경로를 또다시 거론해 보고자 한돠.(오오오)

이는 PC발전과 관련했던 문제점이(아래의 *아래글* 참조)라던가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자 하는게 아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윈도우가 우리에게 익숙해지고 난후 부터- 흔히 윈도우의 바탕화면등에 무수히 있는 아이콘이라는 단어까지 와닿은 이후로- 기존의 전자제품들은 이 아이콘의 사용빈도 위주로 발전해 왔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MP3 연주를 위한 아이콘을 보자면 손에 쥘수 있는 MP3 플레이어 기기로 발전하고 모니터에서 튀어 나왔다. 이는 기존의 카세트 플레이어의 발전형태인 셈이다.

둘째, 탐색기를 통해(C드라이브, D드라이브~, 폴더 등등) 이리저리 주고받은 파일이란 아이콘은(그래 이것도 아이콘이라 치자) USB메모리 기기나 CF, Memory Stick 등 다양한 읽고 쓰기 가능한 매체로 발전되었고 이는 기존의 비디오테잎, 필름 기타 디스크 매체들의 발전형태인 셈이다.

셋째, 동영상 플레이어(윈도우 미디어 플래이어 혹은 곰플래이어- 사사미 등등~)아이콘은 PMP(Portable media player)의 형태로 모니터에서 튀어 나왔다. 이는 집안에 언제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텔레비전의 발전형태이다. 어쩌면, 간간이나마 개인적으로 소지할수 있었던 미니 텔레비전의 발전일수도 있겠다.

그리고 분류하기 애매한(원래 요즘은 매체를 분류하려 하면 기준이 애매모호 하긴 하지만...) 네번째,
어쩌면 여러 아이콘이 동시에 짬뽕되어 모니터에서 튀어 나왔다고 보면 되겠다. 인터넷, 미디어 플레이어, 엠프쓰뤼 플레이어 기타 잡다한 게임이나 기능을 가진 PDA가 그 예이다.
분류하기 애매한 이유는... 거기에 통신기능까지 있는 휴대폰이 위의 기능들 중 몇개 혹은 전부를 가진 경우가 있고, PDA역시 통신 기능을 가지는 헷갈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전화기 아이콘은 보통 잘 모르니까^^)

여튼, 뭔가가 하나로 통합되어 가는듯 하면서 희안하게도 별개의 독립된 매체들이 잠깐인지 장기간일지 모르나 활성화 되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모니터에서 튀어나올 아이콘의 종류와 갯수는 무엇이고 얼마나 남았을까?

언뜻 떠올려보면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 시트, 그래픽 툴, 소프트웨어 혹은 기타 개발 툴등이 그것이다. 즉, 모니터와 자판의 규모가 어느정도 확보되어 있어야 그 작업이 수월한 기능들이다.

PDA혹은 휴대폰 화면에서 엑셀 작업을 하고 싶은가? 혹은 멋들어진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편집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손끝...ㅡ.ㅡ

싶은가?
아마, PDA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을 하라 한다면 짜증부터 확 밀려오지 싶다.^^

그렇기에 과연, 이것들이 튀어나올수 있는 것들일까?

그렇다면 우리의 개발자들과 연구원들은 요넘들을 어떻게 바탕화면에서 끄집어 낼까?

...

...

솔직히 그건 나도 아직 모르겠다^^

SF영화에서처럼 신용카드만한 장치를 테이블위에 얹히면 투명하면서 밝은 입체 영상이 커다랗게 보여지고, 그 화면에 손가락을 꼼지락대면 이리저리 뭔가- 작업을 할수 있는 그런 기술이 가능한때에 나오거나-

아니면 아예, 예전의 타자기가 워드프로세서로 진화했듯, 또 그럴듯하게 발전시킨 독립된 제품이 나올지도... .

여튼 "아 이방법이 좀더 낫구나"라고 느껴지게끔 고정관념을 깬 인터페이스 방식을 가진 새로운 제품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가상공간을 이용한 기술이 나름대로 활발히 개발, 연구되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다.

즉, 역시 모영화에서 처럼- 적절한 선글라스같은 장치를 눈에 쓰고, 장갑을 끼면 그의 눈앞에는 광활한 작업환경이 펼쳐지고, 버튼을 누르는 시늉으로 가상공간의 버튼을 눌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어쩌면 아주 가까이 와 있는 그러한 기술이 해답이지 싶다.

기계를 작게 만드는 것이 한참 중요한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요즘은 또한 크게 만드는 것이 경쟁력이고 가치있는 기술이 되기도 한다.(텔레비전, 로봇-)

즉, 물리법칙이 작용하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발전의 형태가 이미 예상할 수 있는 범위에 들어왔고, 좀더 기발한 아이디어 없이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감히 말해본다.

앞으로 모니터에서 튀어나올 아이콘은 3D게임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3D입체공간이 익숙하게 다가올때가 멀지 않은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 가상공간이라는 기계와 인간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물리법칙에 제한을 받던 수없이 많은 바탕화면의 아이콘들이 자신의 손끝에서 활성화 될 것이다.


*아래글*

- '빌게이츠'가 , "자동차 산업이 컴퓨터 산업처럼 발전했더라면, 우리는 지금 단돈 25 달러짜리 자동차로 고속도로를 시속 300 Km의 속도로 달리고 있을 것이다" 하고 약을 올리자, 발끈한 자동차 쪽에서 받아치기를 "자동차 산업이 만약 컴퓨터 산업을 닮아 왔더라면, 우리는 지금 고속도로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시동이 꺼지는 자동차를 타고, 또 도로에 차선을 새로 그을 때마다 자동차를 새로 장만해야만 했을 것이다" 라고 했다.

- 오래전, 저의 개인 홈써둔글(2005.1.18,이제 어느 아이콘이 구체화되는가?)을 옮겨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