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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야무진 녀석 - SEIKO 5, SNZG15


다이얼에 그려진 숫자들의 모습이 시원시원하면서 인상적이다. 구입하기전, 관련 정보들을 참고하던 중에 보이던 나일론 스트랩에 대한 불만도 크게 와닿지 않는다. 이정도면 괜찮지! 라는 느낌?


역시나~ 택배상자를 퇴근 후- 밤에 열어보는 터라 플래시를 터뜨려 개봉의 과정을 촬영할 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는데-


그냥 형광등 아래에서 촬영한 샷들도 고만고만 봐줄만 한 듯.ㅎ 시계외에 포함되어 있는 것들은 저러하다...ㅎㅎㅎ 


4R36, 37, 38 그리고 39 무브먼트 기반의 시계 메뉴얼과 세이코 5만의 눈에 뛰는 태그가 주렁주렁... .


첫번째 실착샷!


두번째 샷..ㅎ;


야광빛이 찍혔어야 했는데... 안타깝다^^; 차안에서 한 컷.


역시... 사진은 자연광이 최고인 듯. 이제서야 시원~시원~한 모습이 들어온다.


그리고 뒷태. 이 가볍디 가벼운 무브먼트의 모습이 이제는 너무 익숙하다. >.<









뭐- 실오라기 같은 것들이 서서히 풀리고 일어나고 이런저런 냄새들이 배이고 섞인후에야 뭔가를 또 느끼겠지만, 지금은 이정도 수준에서도 충분히 스트랩의 마감은 만족을 준다.


버클이 좀 크게 보이는 감이 있다. 뭐 이것도 시원~시원~ 컨셉중 하나로 봐야 할 듯?ㅎ





이제부터 대놓고 컨셉을 잡아봤다. ㅎ


물통의 표면처럼 무광으로 마감된 베젤과 러그가 다이얼을 더욱 돋 보여주는 듯 하다.




이 야무진 녀석의 모델번호는 SNZG15J1, 크기는 용두를 제외하고 41mm이다. 두께는 12mm이며 러그폭은 줄질이 만만한 22mm이다. 세이코의 저가 기계식 제품에 보통 들어가는 4R36무브먼트가 탑제되어 있다. 야광은 다이얼의 숫자 인덱스가 아닌 가장 바깥 테두리의 바 인덱스 그리고 시, 분, 초침에만 칠해져 있다(조금 아쉽다.ㅋ). 방수는 세이코 5시리즈 답게 100미터이다. 무게는 82g이라고 인터넷에 써 있더라.^^;


한가지 눈여겨 봐야 할 것이 있다.

뭐 정확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모델번호가 SNZG15J1이면 일본에서 생산, SNZG15K1이면 일본외 한국등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 둘의 가격차도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다이얼에도 아래와 같은 차이가 있었다. (K1모델을 구입해 보지 않았기에- 생산년도에 따라 저런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인터넷을 뒤져 K1과 J1 모델을 비교했을 때는 아래와 같은 차이가 존재했다.)


 

 

 SNZG15J1 

 SNZG15K1


오랜만에 얻은 무광베젤에서 오는 분위기가 좋은 인상을 준다. 항공 시계스럽기도 하고... 다이버 시계스럽기도 하면서 정체성 없을 것 같은 요넘은 그렇게 육, 해, 공 어디에서도 만족을 줄 것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