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04)
[GUNTOON™ (건툰)] 무제 같아지는게 아니다.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맞춰 가는 것이다. 좋은사람을 위한 양보와 포기는 느끼지 못한다. 맞춰가는 것이 행복 그 자체다. 좋으면, 사랑하면 그리 된다. 그렇게- 맞.춰.가.는 과정은 계속된다. 두 사람이 만났고... 오른쪽은 지금이 봄이라는 것에서 생각이 시작되고 있지만, 왼쪽은 단순하다. ps. 타블릿을 사서 그리다가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아 되팔고는 스캐너를 샀고... A4지에 그려서 스캔을 한 후 편집을 하다지쳐... 이젠 화이트보드의 스케치에 대사만 입혀 올렸다. 귀차니즘이 참신해지고 있다. (다음판부터는 포스트잍에 대사를 쓰고 붙여 때울것 같은 확신이 든다.) - 화이트보드에서 그렸습니다 -
[GUNTOON™ (건툰)] 무제 9시뉴스와 100분토론등이 재밌어지면 자연스레 만화를 끊게 되는 것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라 부르며 여전히 즐기고 있고... 하다못해 초, 중딩때 감동의 눈물을 뿌리며 보고 또 봤던 것들을 다시 뒤져 지금 또 보기도 한다. 겉멋으로 생겨났던 (일시적이면서 비현실적이었던)전투기 조종사의 꿈은 전투기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광으로 날 바꿔 놓았다. 이는 아마도- 정말로 한정적인 소재와 컨텐츠만이 돌고 돌았던 시절을 살았던 또래의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같은 영향을 끼쳐 공통의 현상이 되어 있지 않을까 살짝- 궁금해 해 본다. 그래서- 그 꿈과 현실을 그나마 연결해 주는 것이 프라모델인 것 같다. 정말 잘 만들어진 그 장난ㄱ..ㅏ..(이 아니고) 프라모델을 보고 있자면 잠시나마 줄어들고 부족해..
[GUNTOON™ (건툰)] 무제 바야흐로- 소통의 시대다. 도저히 대화가 되지 않을 것 같은 부류들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게 되는 때다. 그래서 잡음이 많다. 오류도 많다. 피해도 많다. 그를 위해 상대방의 이해수준을 파악하고, 신뢰를 받거나 주기위한 수많은 기술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높은 수준의 지식, 지능을 가진 상대방이라 하더라도 그에게 어떤 내용이 곧이 곧대로 전달되어 그가 그대로 반응해서는 안될것들이 많다. 그를 위해 어쩔수 없이 융통성을 필요로 한다. 헌데, 그 융통성은 어떻게 측정되어야 할까? 1. A4지에 대충 낙서를 하고 2. 그것을 스캔한 후 3. 포토샵에서 굵직한 붓을 선택하여 대충 대충... 적당히 적당히 명암을 칠한다. (그날 기분과 의욕에 따라 질이 다르다.) 4. 그리고 칸막이..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고등학교 때... 정확히 고2와 고3을 걸치려 할때 쯤인것 같다. 자러간건지 먹으러 간건지 아님 친구놈들과 수다를 떨러 간건지 모를 목적으로 독서실을 한참 다닐 때의 일이다. 같은 독서실에 다니기에 어떻게 저떻게 알게된 대학생 형이 짤막히 해주셨던 ... 푸념에서 나온 말인지 아님 평소 철학에서 나온 말인지 모를 그형의 질문이 지금까지도 머리속에 남아있다. 햇빛에 아주 눈이 부신날- 자신의 그림자를 본 기억이 있냐고. 이후로 분명히 보았다. 의식이 되었기에 아주 자주 보았다. 그래도 모자란 걸까? 그 질문은 가벼워지기 시작했고... 그저... 이미 어른이 된 그들의 "아이고 허리야" 수준에서 나오는 입에 붙은 말이겠거니 했다. 분명하게 떠올려 보려하지만 흐릿한... 그렇게 떠오르는 언제, 어디에서 본것인..
연예인 모두를 발가 벗길때 까지... 인터넷, 스마트폰, 스마트TV, ... 무선인터넷... 요즘, 각종 정보 인프라 그리고 플랫폼등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이러한 인프라 덕에 정보에 대한 수요가 원천적인 컨텐츠의 생산량을 웃돌것 같습니다. (원천적인 켄텐츠? 걍 생각해낸 말입니다만... 그럴싸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원천적인 컨텐츠라... 미래엔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어떤 정보에 자꾸자꾸 접근하고자 할까요? 잘 자는 방법, 뭔가 잘 만드는 법, 먹거리가 있는 곳, 먹거리 만드는 법, 야동야설, 이쁜거... . 네...^^; 이러한 기본 욕구시리즈 외의 것을 만족시킬만한 것들은? 으음... 전, 바로 '이야기' 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만화, 그림, 책... 등등을 생산시켜 줄 원천적인 컨텐츠 중 하나라는..
[GUNTOON™ (건툰)] 공의 도리 (1) 굳이 해커가 아니어도 그렇습니다. 쟁이- 장인- 정신을 되새겨야 합니다. 본인이 만든 나사가 어느집 기둥을 지탱할지 모르고, 비행기의 날개를 지탱할수도 있으며, 작성한 코드 몇줄이 핵미사일의 통제장치에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실수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래서 완벽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과 과중한 업무는 일을 '적당히' 하게끔 유혹하고, 그에 따르는 책임도 고스란히 같은 분야의 다른사람 혹은 당사자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남의 시스템을 악의적인 목적으로 침투하거나 망가뜨리는 (언젠가부터 크래커로 명명했지만)해커는 뒷수습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귀찮고, 피곤해서... 일정에 쫓겨... 일시적인 방어로직을 집어 넣은 당신의 코드를 누군가..
[GUNTOON™ (건툰)] 무제 업데이트의 문제는 차가 새로 생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지만, 네이게이션 속의 그것이 바다위를 달리는 것 처럼 표시하는게 다가 아니다. 업무를 빨리 끝내고, 1초라도 집에 먼저 갈라치면 어느순간 윈도우는 업데이트를 묻고, 열에 아홉은 리붓 하길 원한다. 업데이트와 설치 까지 PC 를 버덕대게 만들며 혼자 완료한다 하지만, 리부팅까지는 양보하기가 싫어 리붓하라며 자꾸 묻는 대화상자에게 No 라고 대답하며 일을 진행한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더더군다나- 급하게 출장까지 가서 파악한 시스템의 문제점이 윈도우를 업데이트 하지 않아서였던 기억은 지금도 속을 긁게 만든다. 요즘, 설치해 놓은 각종 프로그램들은 너도 나도 업데이트를 요구하고, 어떤 장치의 드라이버들은 해당사이트를 방문해야지만 최신버전의 유무를..
건툰의 스캔 버전! 손에 잘 익지도 않는 타블렛으로 그림을 그리기가 어려워 건툰을 접은지 여러달이 지났습니다. 이제, 새로 장만한 복합기에서 스캔, 편집하여 올리는 새로운 버전의 건툰을 준비합니다. - 종이에 그린 후 스캔을 하고 포토샵에서 마지막 작업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