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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둘기가 날면.. 얼마전 오랜만에 귀환했던 울집구석...스물다섯층되는 어파트먼트의 스물두번째 플루어 복도구석에 있는울집구석 대문으로 여느때와 다름없이 꽉막힌 코에 새끼손가락을꽂고는 스스럼없이 걸어갔쥐... .그러나 이게 우웨엔일?집앞에 임시로 놓아둔 화분위에 비둘기 한넘이 능청스런 표정으로나를 쳐다보고 있돠.가만히 보뉘 주위에 이넘 또옹~ 도 널려 있돠.눈치를 줘도 날아가지 않는돠.다쳤나??비둘기 고기는 맛없다는 소문을 들은 경험이 있기에우선 내버려두고 집구석에 들어갔돠."엄마, 집 대문앞에 비둘기가 뒷간 차려놨네...""내가 가끔 먹어라고 쌀좀 뿌려놨더니 매일 날아오더라.""허걱... 쟤 소문내면 어쩔려고?"순간 부산역앞에 바퀴벌레때마냥 널러붙어있는 닭둘기때들이연상되기 시작한돠...어갸갸...다음날 집을 나설때 이넘 놀..
[GUNTOON™ (건툰)] 나비가 끝이 아니다? 내가 항상 궁금했던건... 고치를 두고 떠나는 나비의 심리다. 자기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워졌는지나 알까? =) 영화 - 내가 숨쉬는 공기 中 ... 하지만, 꽃마다 자신이 피는 계절이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 책 - '아프니까 청춘이다' 中 과거의 영광(혹은 그랬던것처럼 기억되는 때)에 안주하지 말라 =) 어느 저질 영화 中 내가 모르는 것, 알아야 할것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부담감... 그리고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내가 아는 것들중 "필요없는 것"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는 기분... ... 지금을 분석하고, 부지런히 살고, 정신차려 머릴 굴려야 한다. ... =) 건우의 낙서 中 ps. 나비에서 끝은 아니다. 날개를 쉽게 적셔버리는 비를 피하며... 꿀을 찾고, 짝을 찾고- 매일 다시 '시작'인..
운전면허증에 대한 과거... 이집구석 주인장(GUNMAN)이 운전면허시험장을 다닐때의 이야기 입니답. 원래는 알럽스쿨 게시판에 오래전(2000년도)에 올린 게시물인데, 이리로 퍼담아 둡니다.^^ (부산사투리를 실어서 감상해 주세요...ㅋㅋ)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엄청난 겐또빨로(후루꾸... 찍기... 등등... -.-...)필기 점수 상위권... (아직도 이해가 안된돠... 내생각엔 분명 몇칸 밀려 썼고 실수로 이중표기까지 했었다. 그리고, 난 고속도로랑 일반도로에서의 차량 제한속도 등에대해 아는게 없다.) 그로부터 몇개월후 방학이 시작되었고, 기필코 획득하려던 운전면허를 위하야... 기능학원에 등록했다. 첫날... -시물레이션 실. 마치 전자오락기 같은 것이 화면을 통해 별 잔소리..
[번외] 건툰- 진화의 시작 고딩때 쯤이었겠지... 책상에 깔린 유리밑에 끼워넣을 그림을 그렸었다. 이런 저런 애니와 영화에서 훔쳐온 요소들이 덕지덕지... 얄궂게 그려진 전투기. (오호... 수직꼬리날개에 적힌 숫자는 당시 우리집 전화번호다...) 물감으로 뭔가를 표현하고 싶었나 보다. 엉성한 캐노피와 파일럿... 그래도 콜사인은 건맨 (^^;;) 사춘기동안... 왜-사는가, 왜-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요리조리 내 머리속과 감성을 다 헤짚어 놓기만 하고 정리해 주지는 않았던 소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레스타' '저주받은자들의 여왕' 시리즈. 영화화 된다는 흥분에- 책에 인쇄되었던 스틸컷을 색연필로 그려 보았었다. 뱀파이어의 날렵함, 가벼워 보이지만 감춰진 공포와 능력들- 톰 크루즈의 '레스타'역 분장은 압권이었다. (브래드 피..
[번외] 갈매기의 개꿈 정말 무겁고 끔찍하게 내려앉게 만들 강한 충격은 그리 잦은 것이 아니고- 늘 받는 적절한 양의 스트레스 당연히 지나고 보면 다를 수 있지만, 예측가능한 내일과 잠시후 소소한 일상들 다른 사람들의 일상들 집중하면 느껴지는 작은 소음들과 부지런히 쉬고 있는 숨 그래서 현재, 현실 다르고 싶어서 아둥바둥 만들어 본 하루들 다르고 싶어서 다를바 없어지는 결과들 가장 힘든 것 기다림 제일 쉬운 것 기다림 그래서, 어제랑 같아지고 있는 오늘 이쯤에서 오늘을 살자 그래 그렇게 보내자 꿈을 꾼 후 눈을 들면 와 있을 내일이 다르겠지 ps. 그래 가끔은 어려워져도 보자... ㅡ.ㅡ;;; ps2. 질문 환영. 무방문, 무서류, 빠른리플, 중도삭제가능... - PC에서 마우스로 그렸습니다 -
[번외] 정말 춥고 배고팠던 때... 해품달 아역배우인류들이 직립보행을 시도하던 때- (지금은 깔끔하게 사라진...) 잠실의 모 벤처. 월급이 밀리고... 그래서 생활고에 힘이들어- 회사 직원 전원이 1솥 도시락을 처음 접하고, 단골로 애용하기 시작하던... 정말 춥고 배가 고팠던 때가 있었더랬다. 그때 마침, 사내 인트라넷의 대문을 바꿀 기회가 있었고- 그래서 저리 남겼던... 사연많은 (세계최초의?) 건툰. ps. 싸이월드를 오랜만에 가보니 ... 어잌후- 보물 창고와 판도라의 상자 느낌이 마구 겹친다는....ㅡ.ㅡ ps2. 결국, 건툰은 사무실에서 시작된걸까? 인트라넷 대문의 저 낙서부터... 뒷간 낙서를 거쳐... 신중한 자세로 지하철 뒷간서도 진행했던것 같다는 묘한 기분이...ㅡ.ㅡ;
[GUNTOON™ (건툰)] 아둥바둥 여튼, 사는동안은 모든 걸 가질수도 올바로 행할 수도 없다. 내위치, 자리에 만족해선 안된다. 가진것에 만족할 줄 알아라더라. 베풀줄 알아야 한다. 챙길건 챙겨라더라. 포기할 때를 알아야 한다. 끝까지 해보라더라. 밟고 올라서야 한다. 양보 하라더라. 생각하는대로 살아야 한다. 생각대로만 살수 없다더라. 저렇게... 끊임없이 바둥거리며 살아야 한다. 모질게 독하게 살지 말아라더라. (ㅇㅆ... 맨붕...) ps. 새가 부럽다. 날 수 있고, 적당한 생각으로(?)..., 물론 치열한 삶이 있겠지만, 그래도 알을 품는 따뜻한 가슴으로... ps2. 치맥은 맛있다. - 화이트보드에 그린후 포토샵에서 편집했습니다 -
[GUNTOON™ (건툰)] 착각의 연속 하루의 몇초를 제외하고 그사람의 지금을 궁금해 한다. 짝사랑- 하루의 몇초는 생각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돌아봐 줄것이라 생각하는 착.각.의. .연.속. 함께있지 못하면서 그사람의 시간을 살고 있다. ps. 먼저 그렸던 두사람을 돌려 세워 다른 내용을 그리려다보니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만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우연히 나와버렸다. (다음 건툰으로 가는 과도기 버전 ㅡ.ㅡ;;;;;;) ps2. 일방통행에서 앞차는 특별히 아쉬운게 없다면- 뒷차를 생각할 필요가 없는거다. 춥고, 배고프거나 힘든 겨울이 오면 잠시 돌아봐 줄지 모른다. 하지만, 여자에겐 이제 막 봄이다. ps3. 외계인 공습으로 지구서 살기 힘들어지면 얼른 돌아봐 줄지도... - 화이트보드에서 그렸습니다 -